14회째 벚꽃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새벽4시30분에 기상하여 경주로 향하였다.
서울 동아마라톤 대회를 다녀온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연습을 전혀 하지 못해서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썩어도 준치라고 했는데 3주 연습 안한다고
하프코스에
퍼지기야 하겠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보니
어느덧 경주 보문단지 엑스포 광장에 도착..
우리공장 직원들이 30여명 참가하기
때문에
우리클럽 텐트도 치고 분주하게 출전준비를하고
총무가 준비한 찰떡 몇개 집어먹고 출발장소로 갔다.
마라톤 대회
단골 사회자 개그맨 배동성씨의
출발 신호와 함께 일제히 몰려 나간다 .
3주동안 쉬어서 그런지 발걸음이 경쾌하기에
가속을
붙여 보니 잘도 나가진다.
하프반환점을 돌아 오르막길이 시작 된다.
반대편에서 반환점을 향하여 달리는 우리공장 직원들
그리고 울마클 회원들과 일일이 힘을 외치며 인사를 나누며
달리다가 보니 어느덧 16km지점 한화 콘도 못미쳐 언덕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보폭을 줄이고 힘을 내어 보지만
벌써 에너지 고갈이 찿아 온것 같다.
어렵게 힘을 내어 오르막을 올라
내리막길..
아무리 가속도를 붙일려고 해도 속도는 나지 않고
뒤에 따라오던 주자들이 추월을 하기 시작하고
연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며
벚꽃없는 벚꽃 마라톤은
1시간 46분12초라는 개인 하프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골인......
뒤풀이로 남창 막걸리에 두무김치.미나리에 사발면
영천시청 클럽의 가오리 무침등 .....
많은 음식 앞에서 오늘
경기때의 이야기로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는데 일정상 다시 장소를 감포 횟집으로 옮겨
남은 이야기로 꽃으 피운다
마라톤
하는 사람들은 술장군들인가 보다 횟집에서
수많은 소주빙을 자빠자코 울산가서 3차 또 가자칸다.
경주에서 감포로 정자 .주전
해안도로를
따라 오다가 보니 진달래 꽃이 만발 하였네 .
동해의 푸른 물결을 보니
내 마음의 찌든떼가 싹~ 씨켜 가버린것
같아 정말 좋다.
친구들이여....
멋진인생 뛰어서 가자 달리며 살자는 구호아래
날씨도 따뜻한대 같이 한번
달려 보면 어떨까??
이사도라의 벚꽃 없는 마라톤 여행은 여기서 끝이나고
24일 현대 산악 마라톤 여행을 기다리며.몇자
궁시렁 대 보앗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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