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뉴스&상식

운동으로 암을 이겨낸 사람들

이사도라~ 2006. 6. 16. 23:10
운동으로 암을 이겨낸 사람들  
운동으로 암을 이겨낸 사람들
KBS1 ‘생로병사의 비밀’



‘암을 이기려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운동을 해라.'불치병이라던 암에 걸렸지만 재활을 통해서 정상인으로 다시 돌아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이겨내고 생존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우선 암에 대한 공포를 떨치고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이 쉽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과 암 생존자들은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이겨내고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게 하는 첫 걸음은 바로 운동이라고 입을 모은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20일 오후 10시에 ‘암을 이기는 습관, 운동이 나를 살렸다' 편을 방영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 주치의이자 전 서울대병원 부원장을 지낸 고창순 박사(75세). 그는 20대에 대장암, 50대에 십이지장암, 60대에 간암 등 무려 세 차례나 찾아온 암을 이겨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지 않았을 때 암이 다시 찾아왔다는 고 박사는 심호흡, 지압, 스트레칭, 목욕 등 일상의 모든 것이 암 치료를 위한 운동이 된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01년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위의 70%를 절제한 요리사 오상효씨(37). 계속 누워만 있다가는 죽겠다 싶어 무작정 걷기부터 시작한 그는 암과 싸우는 동안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44분에 완주하는 아마추어 마라토너로 변신했다. 2002년 유방암 수술을 받은 제수애씨(50). 수술 후 팔이 전혀 올라가지 않고 고통이 심했지만 손바닥을 화장실 벽에 대고 온 힘을 다해 움직였다. 덕분에 놀랄 정도로 회복이 빨라졌고 일상생활을 하기에 불편함이 없어졌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운동을 통해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되찾고 마침내 암을 극복한 사람들을 만나본다. 아울러 암을 이기고 예방할 수 있는 운동법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