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기봉이' 실제모델 엄기봉씨 ‘여전히 달린다’

'맨발의 기봉이' 실제모델 엄기봉씨 ‘여전히 달린다’   '맨발의 기봉이' 실제모델 엄기봉씨 ‘여전히 달린다’




지난 2002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소개한 ‘맨발의 기봉이’의 주인공 엄기봉(40)씨가 같은 방송을 통해 4년 후 생활이 공개된다.

당시 어머니의 틀니를 사기 위해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던 정신지체장애인 기봉씨는 방송 후 많은 사람들의 격려를 받았다.

또한 휴먼다큐멘터리 KBS '인간극장'을 통해 사연이 전해졌고, 2006년엔 그를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됐다. 여기다 실제 주인공으로 청와대 시사회까지 초청돼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순간포착...’ 제작진은 4년이 지난 후에도 기봉씨가 마라톤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머니를 향한 한결 같은 효심으로 달리고 있다는 것. 효자 마라토너 기봉씨의 특별한 이야기는 4일(목)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2002년 ‘순간포착’에 소개된 엄기봉씨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