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울산역 시간표

울산역 KTX 연계 리무진(급행)버스 안내

이사도라~ 2010. 12. 13. 23:17
  울산광역시는 26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동대구-부산, 128.5km) 개통과 함께 11월 1일(월) 자로 영업을 시작하는 울산역(기존 동해남부선 울산역은 2010년 11월 1일 자로 역명을 태화강역으로 변경)과 울산 시내를 연계하는 리무진(급행)버스 노선을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5001번(울산역-꽃바위, 남구 동구 노선), 5002번(울산역-꽃바위, 중구 동구 노선), 5003번(울산역-달천, 중구 북구 노선), 5004번(울산역-남부노인회관, 남부 울주 노선)등 총 4개이며, 각 노선당 6대의 버스가 1일 36회 운행하게 된다.

리무진(급행)버스 노선도 -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5001번 (울산역 ↔ 꽃바위 차고지, 남구/동구 노선)
첫차막차 : 꽃바위 차고지(04:1022:10) . 울산역(05:1023:40)

배차간격 : 30분
운행업체 : 학성버스
운행거리 : 34.2km
운행노선 : 울산역
사연(반연)
굴화주공 무거복개천 태화로터리 울산시청 남구청 태화강역(구 울산역)  미포조선소
꽃바위 차고지

5001번 운행시간표 (평일/토요일/공휴일 동일)


5002번
(울산역 ↔ 꽃바위 차고지, 중구/동구 노선)
첫차막차 : 꽃바위 차고지 (04:0022:20) . 울산역 (05:2023:40)
배차간격 : 30분
운행업체 : 울산여객
운행거리 : 41.2km

운행노선 :
울산역 ↔ 구영리 입구 ↔ 우미린 2차 ↔ 다운중학교 ↔ 교육청 ↔ 중구청 ↔ 학성초등학교 ↔ 현대자동차정문 ↔ 남목1동 ↔ 현대중공업 ↔ 방어동주민센터 ↔ 꽃바위 차고지

5002번 운행시간표 (평일/토요일/공휴일 동일)


5003번
(울산역 ↔ 달천, 중구/북구 노선)
첫차막차 : 달천 (04:0022:00) . 울산역 (05:2023:40)
배차간격 : 30분
운행업체 : (주)세원
운행거리 : 35.8km

운행노선 :
울산역 ↔ 
굴화주공삼호교 ↔ 태화동 ↔ 성남동 ↔ 학성공원 ↔ 병영사거리 ↔ 북구청 ↔ 울산공항 ↔ 신천 ↔ 쌍용아진 1차 ↔ 아이파크 1차 ↔ 달천

5003번 운행시간표 (평일/토요일/공휴일 동일)


5004번
(울산역 ↔ 남부노인회관, 남부/울주 노선)
첫차막차 : 남부노인회관 (04:0022:20) . 울산역 (05:3023:40)
배차간격 : 30분
운행업체 : 울산여객
운행거리 : 46.0km
운행노선 :
울산역 ↔ 언양터미널 ↔ 천상(고속도로) ↔ 신복로터리 ↔ 울산대학교 ↔ 법원 ↔ 대공원 동문(공업탑) ↔ 덕하시장 ↔ 에쓰오일정문 ↔ 온산읍주민센터 ↔ 남창역 ↔ 남부노인회관

5004번 운행시간표 (평일/토요일/공휴일 동일)


  버스 요금은 탑승 위치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3,200원(일반/청소년/어린이 동일, 교통카드 3,000원)으로 책정됐다. 시내버스와 환승할인이 적용돼 최대 95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탑승시간 기준으로 오전 5시 이전이나 오후 11시 30분 이후에 탑승할 시에는 심야요금 600원이 추가(현금 3,800원/교통카드 3,600원) 된다.

  기타 관련된 문의사항은 울산광역시청 대중교통과(052-229-4211~6)로 문의하면 된다.   


[ 여기부터는 연관된 다른 이야기 ]

  리무진(급행)버스의 요금이 다른 시도에서 운행중인 좌석버스나 광역급행버스보다 꽤 비싸게 책정된 것과 관련해 울산시에 민원이 많이 접수되고 있는 모양이다.

이 부분과 관련해 경향신문의 보도(울산역 경유 급행버스 '무조건 3200원' 논란, 10월 26일)를 보면, '이에 대해 울산시는다른 도시에서는 급행버스가 일반 좌석버스인 데 비해 울산은 고급 리무진으로 차종이 다르고 차내 공기청정기·휴대폰충전기 등 시설도 잘 갖춰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다른 기사들에서도 비슷하게 언급되고 있다. 실제 울산여객과 학성버스, 그리고 (주)세원은 현대자동차의 유니버스 럭셔리 CNG 차량을 출고해서 운행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이는 분명 잘못된 말이다. 다른 도시에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의 시군을 제외한 것이라면 어느 정도는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단박에 잘못된 점이란 걸 말할 수 있다.

울산 시내에서 운행중인 좌석버스 차량 대부분은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슈퍼에어로시티 CNG 좌석형이다. 현대자동차의 버스 라인업은 그린시티(중형버스)-슈퍼에어로시티(시내및좌석버스)-유니버스(시외및고속버스) 급으로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다. 리무진버스에 들어가는 차가 유니버스고, 일반 시내버스나 좌석버스에 운행하고 있는 차량이 슈퍼에어로시티인데, 일산에 면허를 두고 있는 명성운수는 좌석버스 1000번(일산신도시-서울역) 노선에 유니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3,200원이란 단일 요금은 공청회 등을 거쳐 세워진 요금이라고 한다. 하지만 공항버스나 시외버스가 아니고, 급행(시내)버스의 개념으로 만든 버스라면 지금의 요금은 과도하게 책정되어 있다 할 수 있다. 노선과 관련해 울산 택시업계와도 많은 마찰이 있었고, 항의하는 의미로 하루 동안 파업을 하기도 했다. 4개의 급행노선, 사실 좀 많은 거 아닌가?

기존 울산역(태화강역)이 시내에 있다보니 시내버스의 주요경유지가 되거나 기종점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지만, 시 외곽으로 역사가 신설되면서 이를 연결하기 위해 과도하게 일반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하기는 어려운 점이다. 그렇다면 시의 일부 몇 개의 지점에서 수요를 모아 울산역으로 다이렉트 연결하는 식으로 노선망을 계획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그랬다면 과도한 노선 및 차량 증설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고, 어느 정도 시내버스와 택시를 통해 상호보완적인 부분을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