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잘 뛰려면 독서도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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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작소…달리기 이론서 11권 동시 출간




<초보 러너의 14가지 원칙>, <더 빨리 달리고 싶다>, <10km·하프·풀코스·울트라마라톤 훈련 프로그램>…. 마라토너의 심금을 울리는 이 말들은 최근 출판사 ‘지식공작소’가 펴낸 마라톤 관련 시리즈 북의 제목들이다. 이번에 지식공작소가 출간한 시리즈 북은 모두 11권. 위의 책들 외에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들>, <부상 없이 달리기>, <인간은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을까>, <마라톤의 과훈련 예방과 치료> 등이 있다. 그동안 마라톤 전문 서적을 많이 펴낸 출판사답게 제목에서부터 내공이 느껴진다.

이번에 나온 시리즈 북은 원래 <달리기의 제왕>이라는 책에 수록돼 있던 내용들이다. 그런데 달리기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달리기의 제왕>이 너무 두꺼워(1220여p.로, 거의 베개 수준이다) 독자들이 읽을 엄두를 내지 못하자 주제별로 묶어서 11종의 파트 북을 만들게 됐다.
저자인 티모시 녹스(Timothy Noakes)는 스포츠 과학 교수인 동시에 마라톤과 울트라마라톤을 70여 차례 완주한 베테랑 러너여서 책의 신뢰성을 더욱 높여준다. 번역은 장경태 한국체육대학 교수가 맡았다. 각권 9천8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