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뉴스&상식
달리기대회 에티켓 10계명
이사도라~
2006. 3. 6. 09:28

제47회 3·1절기념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7회 시민건강달리기대회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며 300만 도민이 함께 달리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마다 친목 도모와 건강을 다지기위해 출전 붐이 일고 있다.
참가자들이 레이스를 펼치며 지켜야 할 에티켓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다음의 에티켓을 지키며 달린다면 더욱 즐거운 달리기 축제가 될 것이다.
①출발시 먼저 나가려고 밀치지 않는다=서로 밀치다 보면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오버페이스를 하면 후반에 레이스를 망칠 우려가 있다. 초반 5분은 빨리 걷는 속도로 달려야 한다.
②침을 뱉지 말자=부득이 뱉어야 한다면 뒷사람에게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③급수대 물은 꼭 필요한 만큼만 마신다=급수대에 제공되는 스포츠 음료는 꼭 필요한 만큼 마셔야 한다. 뒤에 오는 사람들이 더 힘들고 더 목이 마른 만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④달리면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지정된 곳에 버리자=열량 보충용 바나나 등을 먹은 후 반드시 지정된 곳에 버려 뒤에 오는 주자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도 필요하다.
⑤응원하는 사람과 자원 봉사자들에게도 손을 흔들어 감사의 인사를 한다=시민건강달리기대회는 참가자와 자원 봉사자가 만드는 축제다.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를 가지는 게 좋겠다.
⑥시간엄수, 질서유지 등 대회 운영에 적극 협조한다=각 지역 출발장소 등의 주변 도로가 넓지않아 대회주최측의 운영에 협조해야 한다. 지정된 장소, 시간을 지켜 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게 협조하자.
⑦무리하지 말자=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즉각 주행을 멈추고 몸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 무리한 경쟁도 부상의 지름길. 마라톤의 아름다움은 결과보다 노력과 그 과정에 있다.
⑧앞사람을 추월할 때에는 `힘내세요'라는 말 한마디 정도는 건네자=뒷사람에게 추월 당하면 그다지 좋은 기분이 아니다. 힘들게 달리는 주자를 앞지를 때 `힘내세요'라는 말 한마디를 건네자.
⑨부상자를 보면 신고하자=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운영요원에게 즉시 알려주자.
⑩골인 후 스피드칩은 꼭 반납하자=스피드 칩을 사용했다면 완주 후 반납해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