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게 최초 합천 황강 수중마라톤대회 참가기
황강 수중 마라톤 기록
10km..1시간39분 59초... 54위...
세계최초 제1회 합천 황강 수중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기 위하여 7월31일 오후에 오산에 있는
처남집 식구와 울산과 부산에 있는 동서 식구와 네가족이 휴가삼아 들뜬 마음으로 합천으로
향했다.
합천으로 이동하면서 부마고속도로는 몸살을 앓고 있다 휴가가 시작되는 토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교통체증은
짜증이 날만큼 심했고 우여곡절 끝에 합천에 도착하니 밤11시 민박집에
여장을 풀고 저녁을 지어서 맛있게 먹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여느
대회에 참가 할때 마냥 잠이
오지 않았다.
뒤척이다 어느새 날은 밝았고 아침을 된장찌게로 간단히 해결하고 대회장인 합천
황강변으로 가니 마라톤 동호인들로 북적인다.
수중마라톤이 세계최초로 열리기 때문에 km당 몇분의 페이스로 뛰어야 할지도 모른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스타트 라인인 강물속으로 들어섰다.
사회자의 출발 신호를 함께 외치며 출발 첨벙첨벙 뛰면서 주위를 돌아보니
장관이었다.
0~1km==페이스 점검차 서서히 뛰어보니 아쿠아 신발안으로 모래가 들어와 발이 아프기
시작하였다. 신발을 벗어들고
선두그룹으로 따라 붙어 뛰었다.
km당 10분 페이스면 되겠다 싶어 페이스 조절을 하기 시작 했다
1~5km==깊은물
앝은물이 연속 되며 힘이든다 5km반환점이 왜이리 멀게 느껴 지는지 물속에서의 마라톤이 이렇게 힘드는구나를 마음속으로 외치며 힘을 내본다.
5~10km==반환점으로 갈때보다 좀 쉬운 느낌이든다 골인지점에 온가족이 응원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힘이 생긴다.골인지점
300m전방에 함께간 가족들에 응원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가족들의 응원에 온갖 폼을 다잡고 마라톤 선수들이나 하는 입에 손을 맞추는
세레머니를 하며 피니시라인을 통과 하였다.
세계 최초의 수중마라톤 10km부에 참가하여 무사히 마치게 되었으며 기록도 아주
만족하는
기록이었지만 초반에 제대로 뛰었으면 더 좋은 기록이 나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찐하게 남는 대회였다.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합천 가야 파출소 직원들의 배려로 파출소에서 샤워도하고 파출소 마당에서 점심도 해먹고 쉬었다가 경주에 와서 하룻밤 묵고 양남
마우나 리조트에서 하루를 보내고 휴가를 마쳤다.
올 여름 휴가는 정말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거리를 간직한 휴가였으며 울 마눌님 과 울
장군들은 입이 귀에 걸리도록 좋아 했으며 처음으로 아부지 노릇 한번 재대로 한것 같아 나도 기분...
예로부터 산자수명하고 인심이
넉넉한 고장, 곳곳에 선조의 문화유산과 발자취가 남아있는 역사의 고장....
황강 수중 마라톤은 푸른 숲, 맑은 물이 있는 호반 합천호와
맑고 깨끗한 은빛 모래의 황강을 따라 펼처진 꿈의 코스로 물살을 가르며 달리노라면 도시의 생활 속으로 받은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삶 을 재충전 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되었다.
8월 14일은 서초8회 정기 총회일입니다.
한분도 빠짐없이 동기회에 참석합시다
각
지역에서 서로 연락하여 함께하는 서초8회가 됩시다.
서초8회....힘
울산 ...이/사/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