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가기
2004년 서울 국제겸 동아마라톤 완주
이사도라~
2006. 3. 5. 14:31
3월 14일 2004년 서울국제마라톤및 제75회 동아마라톤 대회에
처음으로 풀코스 도전을 앞두고 긴장 때문에 이틀동안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야간 근무를 마쳤다.
3월1일 울산마라톤 하프를 뛰긴 하였지만 풀코스는 난생 처음....
이제,
서울 한 복판에서의 첫번째 풀 도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런지
사뭇 긴장이 끊이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코스가 무난한 것은 물론이고 국제적 메이져대회라는
동아마라톤에서,목표는 기록에 신경쓰지말고 완주를 해야 한다는
욕심은 자연스런 것이었다.
나름대로 훈련은 많이 했지만 초보로서 체계적인 훈련이 되지는
못했을 것이고 보면 과연 완주를 할수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8시의 세종로 거리는 축제의 분위기였고
메이져대회답게 정각에 쏘아진 폭죽에 맞춰 만삼천여 참가선수들은
물결처럼 메트위로 달려나간다.
가뜩이나 서울지리를 모르는 내가,
마라톤 대회중 지명을 거론하며 거리의 느낌을 기억하는것은
무리라 생각된다.
여하튼 아무생각없이 오로지 거리표지판에 따른
km당 5분50초 언저리의 속도만을 의식하며 달린다.
얼마 달리지 않아 땀이 비가 오듯이 흘러 내리기 시작...
출발지에서 중간쯤에 있다 뛰었는데 그렇게 추월당하는 느낌은 없었다.
기록을 체크하는데 거리가 일정치 않는 것같아 당황스러웠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급수를 할때는 2~30미터 걸으면서 물먹고 뛰었는데 좋은 것 같다.
오버페이스를 않을려고 스스로 다짐하며 그렇게 힘들지않게 분위기에
휩쓸려 잠실대교 하프지점을 통과하였는데 1시간 55분여..
30km이후 급격한 페이스저하만
하지않는다면 동아대회 기준기록안에 완주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
25km쯤에서 속도를 조금씩 늦추기로 하고 달리는데 30km까지는
그렇게 쳐지지않고 달려왔다.
30km지점 급수대에서 바나나로 허기를 채우고 힘을 내본다.
35km이후 조금씩 속도가 떨어지며 다리도 무겁고,
탄천교위에서 오른쪽 장딴지에 경련이 일어났다.
울 마눌님과 둘장군이 신랑의 완주와 아빠의 완주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마지막 남은 힘을 내 보기로 마음을 다잡아본다.
몇사람들인가 많은 사람들이 나를 추월해가고....
경련이 조금 멈추어 지는것 같다.
남은 거리가 6km정도. 울 직원 사모님들의 응원 소리에 힘을 얻고
마지막 힘을 내어본다.
아기자기한 코스탓일까.날씨탓일까,지겨움을 모르고 뛰어온시간이
4시간이 넘었다..
이제 잠실운동장이 보이고 마지막 피치를 올려보지만 속도는 나질 않는다.
메인스타디움의 우레탄이 물을 머금은채 붉다.
마중나왔을 울 회원들의 얼굴을 생각하며 피니쉬라인의 매트를 밟는다.
4시간 28분 25초!
언젠가 풀코스 완주자체도 꿈만 같은 생각을 하였었는데,
나의 두 다리가 정말 대견스럽다.
혼자 스트레칭하고 대회용 칩을 반납하고 기념품 받아들고...
동아마라톤!
그리고 언젠가 새로운 도전에서 목표를 성취한다면,
그 또한 지금껏 달려온 풀코스의 소중한 경험들 때문이라 생각한다
운동선수가 컨디션조절에 실패하면선수의 책임이다..
난 이동하면서 수면부족에 설사를 만나 컨디션이 완존이 망가진 상태에서 풀...
완주라..참 의미 있는 대회였고 다음에는 좀더 열심히...
이사도라의 마라톤 도전은 계속된다....
4월3일 경주벗꽃마라톤대회 풀코스 도전...
전국에서 악명 높은 코스라는데 걱정이다..
늘 즐기면서 열시미 달리련다..
울 친구들의 응원에 힘 입어 목표한데로 완주를...
전화해준 친구들 문자로도 응원해준 친구들께 감사를...
이 모든것이 울 서초8회 친구들의...힘이다...
서초8회...힘...
이/사/도/라
처음으로 풀코스 도전을 앞두고 긴장 때문에 이틀동안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야간 근무를 마쳤다.
3월1일 울산마라톤 하프를 뛰긴 하였지만 풀코스는 난생 처음....
이제,
서울 한 복판에서의 첫번째 풀 도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런지
사뭇 긴장이 끊이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코스가 무난한 것은 물론이고 국제적 메이져대회라는
동아마라톤에서,목표는 기록에 신경쓰지말고 완주를 해야 한다는
욕심은 자연스런 것이었다.
나름대로 훈련은 많이 했지만 초보로서 체계적인 훈련이 되지는
못했을 것이고 보면 과연 완주를 할수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8시의 세종로 거리는 축제의 분위기였고
메이져대회답게 정각에 쏘아진 폭죽에 맞춰 만삼천여 참가선수들은
물결처럼 메트위로 달려나간다.
가뜩이나 서울지리를 모르는 내가,
마라톤 대회중 지명을 거론하며 거리의 느낌을 기억하는것은
무리라 생각된다.
여하튼 아무생각없이 오로지 거리표지판에 따른
km당 5분50초 언저리의 속도만을 의식하며 달린다.
얼마 달리지 않아 땀이 비가 오듯이 흘러 내리기 시작...
출발지에서 중간쯤에 있다 뛰었는데 그렇게 추월당하는 느낌은 없었다.
기록을 체크하는데 거리가 일정치 않는 것같아 당황스러웠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급수를 할때는 2~30미터 걸으면서 물먹고 뛰었는데 좋은 것 같다.
오버페이스를 않을려고 스스로 다짐하며 그렇게 힘들지않게 분위기에
휩쓸려 잠실대교 하프지점을 통과하였는데 1시간 55분여..
30km이후 급격한 페이스저하만
하지않는다면 동아대회 기준기록안에 완주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
25km쯤에서 속도를 조금씩 늦추기로 하고 달리는데 30km까지는
그렇게 쳐지지않고 달려왔다.
30km지점 급수대에서 바나나로 허기를 채우고 힘을 내본다.
35km이후 조금씩 속도가 떨어지며 다리도 무겁고,
탄천교위에서 오른쪽 장딴지에 경련이 일어났다.
울 마눌님과 둘장군이 신랑의 완주와 아빠의 완주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마지막 남은 힘을 내 보기로 마음을 다잡아본다.
몇사람들인가 많은 사람들이 나를 추월해가고....
경련이 조금 멈추어 지는것 같다.
남은 거리가 6km정도. 울 직원 사모님들의 응원 소리에 힘을 얻고
마지막 힘을 내어본다.
아기자기한 코스탓일까.날씨탓일까,지겨움을 모르고 뛰어온시간이
4시간이 넘었다..
이제 잠실운동장이 보이고 마지막 피치를 올려보지만 속도는 나질 않는다.
메인스타디움의 우레탄이 물을 머금은채 붉다.
마중나왔을 울 회원들의 얼굴을 생각하며 피니쉬라인의 매트를 밟는다.
4시간 28분 25초!
언젠가 풀코스 완주자체도 꿈만 같은 생각을 하였었는데,
나의 두 다리가 정말 대견스럽다.
혼자 스트레칭하고 대회용 칩을 반납하고 기념품 받아들고...
동아마라톤!
그리고 언젠가 새로운 도전에서 목표를 성취한다면,
그 또한 지금껏 달려온 풀코스의 소중한 경험들 때문이라 생각한다
운동선수가 컨디션조절에 실패하면선수의 책임이다..
난 이동하면서 수면부족에 설사를 만나 컨디션이 완존이 망가진 상태에서 풀...
완주라..참 의미 있는 대회였고 다음에는 좀더 열심히...
이사도라의 마라톤 도전은 계속된다....
4월3일 경주벗꽃마라톤대회 풀코스 도전...
전국에서 악명 높은 코스라는데 걱정이다..
늘 즐기면서 열시미 달리련다..
울 친구들의 응원에 힘 입어 목표한데로 완주를...
전화해준 친구들 문자로도 응원해준 친구들께 감사를...
이 모든것이 울 서초8회 친구들의...힘이다...
서초8회...힘...
이/사/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