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경주 동아마라톤 대회 참가기

오늘이 경주 동아마라톤 대회참가 하는날

아침7시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여 곧바로 

경주 처가집으로 이동하여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커피한잔을 마시고 경주 보문단지로 향했다

보문단지에 도착하니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각양각색의 모자와 유니폼을 입고 몸을 풀고 있었다.

이번대회 참가인원은 만오십세명(10053명)이다

행사장에 모여있는 인원이 엄청 많다. 과연 이인원들이 

무리없이 뛸수 있을런지 서있기가 벅찰정도로 

몸부딪힘이 심하다.출발시간이 다가오자 그많은 

인원들이 서로 부딪히며 위태위태하게 출발점으로 

밀려간다.2시간 페이스메이커에 붙었다. 

출발의 신호가 떨어지자 선두열 부터 거북이 걸음으로 

움직이기 시작 보불로를 달린다. 역시 인원이 많다. 

3K 쯤 지날때쯤 축구하고 뭉친 근육이 풀어지는 것 

같았다.5K 지점 27`55" 시원한 날씨 덕분으로 물도 

안먹고 급수대를 지나쳤다. 

더불어 2시간 페이스메이커와도 작별을 고하고 

내생각에 조금 속도를 높여 보았다. 

불국사역 앞을 1차반환점을 돌아 코오롱호텔앞 

2차반환점까지 오르막길이다.힘을 내어 열심히 달렸다 

그러나 첫 하프도전에 넘 욕심이었다 

오버 페이스를 한모양이다 12km지점 오르막길에서 

2시간 페이스 메이커에게 추월을 당했다.

그래도 완주는 해야겠다는 마음에 마음속으로 

힘을 외치며 정신을 가다듬고 열심히 뛰었다.

17km지점 오르막길이 끝나고 내르막길 다리가 

풀려서 힘이 없어졌다 걷고 싶은 생각이 찿아온다

아니다 천천히라도 뛰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줄이고 완주에 목표를 두고 아무생각없이 

뛰었다.달리다 보니 20K지점 표시판이 보인다 

시계를 들여다보니 2시간3분 이것은 아니다 

싶어 새빠지게 달리면 2시간10분 언더 가능하다는 

희망으로 속도를 냈다

골인지점에 매트를 밟고나니 힘이 쭉 빠져 버렸다. 

그시간이 2시간10분57초 첫도전한 하프코스 기록에 

만족하며 다음대회는 2시간 언더를 목표로 열심히 뛸란다.



울산 이사도라의 마라톤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 된다.



이사도라...힘...



배 번 5377 

성 명 정동률 


성 별 남 

참가부문 하프코스(21.0975km) 



완주기록 2시간10분57초(공식기록) 

출처 : 서선초등학교8회동기회

글쓴이 : 이사도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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